1. 줄거리
시카고 전투(트랜스포머 3편 사건) 이후, 인류는 트랜스포머를 위험한 존재로 간주하고 정부는 모든 오토봇과 디셉티콘을 제거하는 작전을 펼칩니다. 미국 CIA의 해럴드 애팅거는 로크다운이라는 정체불명의 트랜스포머와 손을 잡고, 옵티머스 프라임을 포함한 오토봇을 사냥을 시작합니다.
텍사스에서 고물 로봇을 수리하며 살아가는 발명가 케이드 예거는 딸 테사와 함께 어렵게 생활합니다.
그는 폐품 속에서 낡고 망가진 트럭을 발견하는데, 알고 보니 그 정체는 옵티머스 프라임이었습니다.
케이드는 옵티머스를 수리하지만, CIA가 옵티머스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CIA는 옵티머스를 보호하려는 케이드를 공격하고, 케이드의 딸 테사까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 순간 옵티머스가 변신해 케이드 가족을 구출하고, 함께 도망칩니다.
케이드와 테사의 남자 친구 셰인도 합류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옵티머스는 살아남은 오토봇들을 모아 다시 팀을 꾸립니다. 범블비, 드리프트, 하운드, 크로스헤어스가 합류합니다. 한편, CIA와 손을 잡은 KSI라는 회사는 메가트론의 머리를 연구해 인공 트랜스포머를 만들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갈바트론이었습니다.
로크다운은 자신이 트랜스포머를 창조한 외계 세력의 사냥꾼이며, 옵티머스를 포획하려 합니다. 결국 그는 옵티머스를 납치해 거대한 우주선으로 데려간다. 이 과정에서 테사도 함께 잡혀가고, 케이드와 오토봇들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우주선에 침입합니다.
한편, 갈바트론(사실상 부활한 메가트론)이 스스로를 활성화하면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로크다운의 우주선에서 탈출한 옵티머스는 마지막 전투를 위해 비장의 카드인 다이노봇을 깨웁니다. 옵티머스는 다이노봇의 리더인 그림록을 제압하고 그들을 동료로 만듭니다.
홍콩에서 옵티머스와 오토봇, 다이노봇이 갈바트론과 로크다운의 군대를 상대로 전투를 벌입니다.
옵티머스는 로크다운과의 대결 끝에 승리하고, 지구를 떠나 외계에서 자신을 만든 존재를 찾겠다고 결심하며 떠나게 됩니다. 한편, 갈바트론은 도망치며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영화가 끝이 납니다.
2. 재미있게 보는 포인트
- 1. 옵티머스 프라임의 변화
이전까지는 인간을 끝까지 믿었던 옵티머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인간에게 배신당하고 엄청난 분노를 느낍니다.
초반엔 인간들에게 쫓기면서 나는 더 이상 인간을 믿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후반부에는 케이드와의 관계를 통해 다시 희망을 찾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나와 옵티머스의 심경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 2. 새로운 오토봇들의 등장
하운드 - 덩치 크고 총기 마니아, 엄청 유머러스합니다.
드리프트 - 일본 사무라이 스타일하고 있으며, 차에서 헬리콥터로 변신하는 유일한 오토봇입니다.
크로스헤어스 - 저격수 스타일의 까칠한 성격, 초록색 스포츠카로 변신합니다. - 3. 다이노봇 등장 장면
오토봇이 불리한 상황일 때, 옵티머스가 다이노봇을 깨우고 그림록과 맞대결하는 명장면을 보여줍니다. - 4. 인간 캐릭터들의 활약
트랜스포머 영화에서 인간 캐릭터들은 보통 관객 입장에서 스토리를 따라가는 역할이지만, 이번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케이드 예거 - 기계공 출신이라 기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옵티머스를 직접 수리하는 유일한 기계공입니다.
CIA 요원 애팅거 - 냉혹한 악역, 인간과 트랜스포머의 대립을 더욱 극적으로 만듭니다.
로크다운 - 트랜스포머 사냥꾼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악당입니다. 옵티머스를 창조주에게 데려가야 한다.라고 말하는데, 이게 후속작 떡밥일 것 같습니다. - 5. 갈바트론 (메가트론의 부활)
메가트론이 죽었지만... 사실 그는 갈바트론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했습니다.
인간이 만든 트랜스포머인 줄 알았지만, 사실 메가트론의 의식이 깨어나면서 통제 불가능한 존재가 됩니다.
갈바트론은 옵티머스와 전투 후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라는 떡밥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3. 총평
화려한 액션과 멋진 로봇 변신 장면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강력한 공룡 로봇(다이노봇)을 타고 싸우는 장면은 진짜 역대급 명장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새로운 악당 로크다운이 등장하는데, 단순한 디셉티콘이 아니라 트랜스포머들을 사냥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인간들이 직접 만든 인공 트랜스포머 "갈바트론"도 나오는데, 사실 메가트론이 부활한 거라서 충격적인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영화가 앞 시리즈 3편인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2011)과 같이 상영시간이 너무 길어서(165분) 중간에 좀 지루할 수도 있고, 인간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액션 장면 하나만큼은 진짜 최고라서 로봇 전투와 변신 장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한 줄 평으로 말하자면 로봇 싸움과 변신 장면이 최고하지만 스토리는 깊이 생각하지 말자 이상입니다.
다음 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소개글 함께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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