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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메이션 리뷰

탑건: 매버릭(2022) 영화, 소개

by 새로고침 이선생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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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탑건: 매버릭(2022)

 

1. 줄거리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2022)는 톰 크루즈가 다시 피트 매버릭 미첼 역으로 등장하는 액션 드라마 영화입니다. 매버릭은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로, 졸업한 훈련학교인 탑건의 새로운 교관으로 발탁됩니다. 처음에는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이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제 훈련에서 매버릭의 전설적인 조종 실력을 눈으로 확인한 후 모두가 그를 존경하게 됩니다.
매버릭은 젊은 파일럿들에게 훈련을 지도하며, 그들 사이에서 강력한 팀워크를 형성해 나갑니다. 그러나 훈련을 마친 후, 그들에게는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 임무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실전과 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도전적인 미션으로,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비행에 나서게 됩니다.
영화는 고속 전투기 비행 장면과 함께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도자로서 성장하는 매버릭의 모습을 그리며,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팀워크와 희생의 가치를 강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감동적인 요소도 많습니다.

 

2. 재미있게 보는 포인트

  •  1986년 원작과의 연결
    매버릭(톰 크루즈)은 1986년 탑건에서 이미 전설적인 파일럿으로 등장했던 인물입니다. 원작에서 매버릭은 코스라는 친구를 잃는 아픔을 겪게 되는데, 고스의 아들인 페어웨더가 등장하면서 두 세대가 얽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원작을 본 팬이라면 그 과거를 아는 것이 영화의 감동을 한층 더 느끼게 해 줍니다.

  • 마일즈 텔러의 캐릭터
    마일즈 텔러가 맡은 브래드 페어웨더 샤먼은 고스의 아들로 등장합니다. 그의 아버지 고스가 매버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매버릭과 페어웨더 사이에는 감정적인 갈등이 존재합니다. 이 아버지와 아들의 연결고리와 그로 인한 갈등은 영화의 중요한 드라마 요소입니다. 

  • 실제 비행 훈련
    영화에서 비행 장면은 정말 인상 깊은데, 배우들이 실제 전투기에서 직접 비행 훈련을 받고 촬영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보면, 더 실감 나고 스릴 넘치는 하늘에서의 액션이 주는 감동이 배가됩니다.

  • 자유로운 영혼 매버릭의 성장
    매버릭은 여전히 자유로운 영혼으로, 규칙을 어기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그는 단순한 고집불통이 아닌, 리더십과 희생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버릭의 변화를 이해하고 보면, 그가 단순히 전설적인 파일럿을 넘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 하늘에서의 액션과 감동의 균형
    이 영화는 고속 전투기 액션과 감동적인 드라마를 절묘하게 결합시킵니다. 특히 훈련 중에 나오는 극한의 비행 훈련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고, 그에 따라 이루어지는 동료들 간의 유대와 협력은 감동적입니다. 실제로 하늘을 나는 느낌을 영화 속에서 완벽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 매버릭의 끝까지 가는 스타일
    매버릭은 언제나 끝까지 가는 스타일을 고수하는 인물인데, 그의 이런 태도는 결국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모습을 보여주죠. 그가 결국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큰 포인트입니다.

  • 올드 팬들에게 보내는 팬서비스
    1986년 원작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영화 속에서 그 당시의 유명한 Take My Breath Away 같은 곡이나 옛 장면들을 짧게나마 재현하는 장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팬서비스 요소는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3. 총평

탑건: 매버릭 (2022)는 국내외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관객들에게도 큰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톰 크루즈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전작을 능가하는 속편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작인 탑건은 리얼한 항공 액션으로 유명하지만 내러티브 완성도는 떨어진 반면, 탑건: 매버릭은 훌륭한 주제와 서사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 있습니다.
영화는 전작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세련된 스토리, 영상미, OST, 압도적인 공중전 장면으로 신세대 관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후반부 공중전 장면은 전투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긴 러닝타임 동안 몰입을 유지할 수 있게 구성이 잘 짜여 있습니다. 또한, 군사 고증이 뛰어나 밀덕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톰 크루즈는 매버릭 역으로 완벽한 열연을 선보였고, 발 킬머와 마일즈 텔러, 글렌 파웰 등도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제니퍼 코넬리는 매버릭의 사랑을 이끄는 성숙미 있는 히로인 역할로, 톰 크루즈와 멋진 케미를 보여주었다. IMAX, 4DX, Dolby Cinema로 관람할 때 현장감이 극대화되며, 시네마 스크린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꼽히고 있습니다. 저도 IMAX, 4DX 두 번 봤습니다.
CG 없이 아날로그 촬영을 고수한 이 영화는 액션의 진정성과 현실감을 살려, 현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사라진 아날로그 액션의 매력을 증명한다. 전편 주역들을 존중하며 새로운 캐릭터들도 충분히 서사를 부여받아 기존 팬과 신규 팬 모두 만족시킨 작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탑건: 매버릭은 군사적, 외교적 논란을 피하고 오락성을 강조하며, 정통 블록버스터로서 남성성과 낭만적 미덕을 잘 표현했습니다. 억지 설정 없이 자연스러운 캐릭터와 서사를 담아낸 이 작품은 할리우드 영화의 진정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명작으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느낄 수 있는 향수를 자극하며, 중장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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